산책을 하는 도중에
공사장 옆,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을 발견했어요!!
나중에 베어질 것 같아서 당장 꺾어서
집에서 꽃꽂이를 해보기로 마음먹어봅니다!!
그 과정을 이야기해볼게요:)
[ 컨디셔닝 하기 전 모습 ]
컨디셔닝이란?
쉽게 말해 '꽃을 손질하는 것'을 말합니다.
[ 컨디셔닝 하는 방법 ]
1. 불필요한 잎 제거하기
빠른 시간 안에 다듬어 주어야 꽃을 싱싱하게 오래볼 수 있어요.
2. 줄기의 끝을 사선으로 자르기
줄기의 단면이 넓을수록 물을 잘 흡수할 수 있어요.
[ INGREDIENT 재료 ]
화병
폼 플라워: 백일홍, 인디언 천인국 (인디언국화)
매스 플라워: 코스모스
필러 플라워: 미니 메리골드, 서양 등골나무
라인 플라워: 강아지 풀, 개나리
꽃꽂이 용어가 궁금하시다면?
2020/10/28 - [꽃 만들기/플라워 클래스] - 꽃의 분류(폼플라워, 매스플라워, 라인플라워, 필러플라워)
꽃의 분류(폼플라워, 매스플라워, 라인플라워, 필러플라워)
오늘의 이야기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꽃꽂이 이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사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플라워클래스를 듣게 되면서 '혼자서도 꽃꽂이를 할 수 있게 기록
verybeautiful.tistory.com
화병
폼 플라워: 백일홍, 인디언 천인국 (인디언국화)
매스 플라워: 코스모스
필러 플라워: 미니 메리골드, 서양 등골나무
메리골드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말 행복'이예요!!
너무 예쁜 말이지 않나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꽃이죠
서양 등골나무는 생태계 교란종이라고 하네요ㅠㅠ
그래도 예쁜건 어쩌죠ㅠㅠㅠㅠㅠㅠ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 꽃이 달려있는 모습이 앙증맞아요!
라인 플라워: 강아지 풀, 개나리
개나리가 봄에 펴야하는데...
계절을 잊었는지 따뜻해지니 개나리 꽃이 펴있더라구요
냉큼 '봄'을 느껴보고자 데리고 왔습니다 ^__^
[ ARRANGEMENT 순서 ]
1. 물을 절반 이상 부어주세요!
(그래야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있어서 잘 넘어지지 않습니다)
2. 테이프를 사용해서 우물 정자 모양# 으로 화병 입구에 테이핑 해주세요
테이핑을 해주는 이유는 꽃을 원하는 자리에 넣고, 고정시키기 위함입니다^______^
3. 바깥 쪽에 메리골드로 형태를 만들어 주고, 바깥에서 안쪽으로 하나씩 꽂아줍니다!
(보통은 라인플라워인 소재(풀떼기)를 사용)
폼플라워, 메스플라워, 필러플라워, 라인플라워를 골고루 꽂아서, 한쪽에 몰리도록 하지 않게 해주세요!
* 물 속에 들어가는 줄기에는 잎이 모두 깨끗하게 제거 되어야해요!
* 화병과 꽃의 배치비율은 화병이 1이면 꽃이 1.5~2배 정도 높으면 되요!
너무 높을 경우 넘어집니다ㅜㅜ
자, 그럼 사진과 함께 시작 해볼게요!
1. 물을 절반 이상 부어주세요!
2. 테이프를 사용해서 우물 정자 모양# 으로 화병 입구에 테이핑 해주세요
3. 바깥 쪽에 메리골드로 형태를 만들어 주고,
바깥에서 안쪽으로 하나씩 꽂아줍니다!
① 폼 플라워: 백일홍, 인디언 천인국 (인디언국화)
② 매스 플라워: 코스모스
③ 필러 플라워: 미니 메리골드, 서양 등골나무
④ 라인 플라워: 강아지 풀, 개나리
① >> ② >> ③ >> ④ 순서대로 단차를 주어 마구마구 꽂아주세요!!
단차란? 꽃의 높낮이, 방향을 다르게 주는 것을 말해요.
완성!!
사실, 많이 꺾어올 수가 없어서 화병에 꽉 차도록 꽂을 수 없었어요ㅠㅠ
그래도 야생화라 그런지 자연스럽게 꽂혀있는 모습 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클래스보다 더 예쁘다고 말씀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더 화사하게 느껴지는데요,
오랫동안 화병의 꽃들을 가족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네요 ^__^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는 더욱 유용한 정보들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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