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꽃꽂이 이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사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플라워클래스를 듣게 되면서 '혼자서도 꽃꽂이를 할 수 있게 기록해놓자!'였어요.
결코 가볍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쏟는만큼, 나중에도 혼자서 사부작사부작 만들고 싶었거든요!
꽃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모든 걸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싶은 마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오늘은 서론이 좀 기네요
여러 사람들에게 꽃에 대해서, 꽃꽂이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려고하니,
전문 용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오늘은 꽃꽂이의 가장 기초적인 용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__^
그래야 다음 꽃꽂이 내용에서도 훨씬 수월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연 보시는 분이 있을까 싶지만,,,,,,
제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콘텐츠이기도 하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저만 즐거우면 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라며 애써 무시해봅니당..)
혹, 지루하더라도 아름다운 꽃 감상하시면서 차근차근 읽어봐주세요♡
꽃의 기본형태
1. 폼플라워 (form flower. 형태 꽃)
개성적이고 형태가 특이해 시선을 단번에 끌 수 있어 디자인의 초점으로 이용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꽃꽂이를 할 때 꽃들 중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꽃'을 말해요.
눈에 확 띄는 큰 꽃이 되겠죠?
왼쪽부터 안시리움, 카틀레야, 나리, 심비디움 등
2. 매스플라워 (mass flower. 덩어리 꽃)
많은 꽃잎들이 모여서 하나의 덩어리를 이룬 꽃으로,
낮게 꽂아 무게감과 안정감을 주는 데 이용하는 둥근 모양의 외대꽃!
쉽게말해, 폼플라워를 도와주는 꽃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요.
폼플라워 다음으로 큰 얼굴의 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두번째 크기의 꽃으로 생각하고 꽃꽂이를 한답니다 저는!!
왼쪽부터 장미, 카네이션, 거베라, 국화 등
3. 라인플라워 (line flower. 선 꽃)
디자인의 골격을 잡아 주며 직선이나 곡선을 강조하는 데 이용되는 것으로, 화경이 가늘고 긴 꽃을 말해요.
작품의 형태나 윤곽을 잡아줄 대 중요한 역할로 사용되죠!!! 사진의 꽃도 모두 라인이 잘 나타나있어요!
왼쪽부터 글라디올러스, 금어초, 유칼립투스 등
4. 필러 플라워 (filler flower. 자잘한 꽃)
작은 꽃으로 공간을 채우고,
주된 꽃을 강조하는 역할을 하는 꽃 소재.
매스플라워(두번째로 큰 꽃) 사이사이를 채워주는 꽃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왼쪽부터 스프레이 국화, 안개초, 스타티세, 측백 등
가볍게나마 꽃의 형태와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다음에는 좀 더 수월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한 시름 놓이네요ㅎㅎ
오늘도,
지루할 수도 있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다음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만나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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