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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짙은 향기로 유명한, 미스김 라일락 키우기 & 꽃 & 가지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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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나 '우리 집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 시간 입니다 : )

 

글을 많이 올리고 싶은 욕심에, 가는 곳마다 사진을 많이 찍어두지만(정작 잘 즐기지 못하구.. ㅠㅠ)

결국 삭제하고 ' 식물 ' 글을 쓰게되요 

제가 시작한 계기는 결국 식물·자연이 좋아서 시작한 것이니까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하지만, 방문자 수와 수익이란 것이 가끔 제 마음을 흔들어 놓더라구요ㅎㅎ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스김 라일락'은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반려식물인데요 :)

 

그 이유는요~

올해 2020년 5월 8일,

미스김라일락 향기가 좋다면서~
가지고 싶다고 노래노래~ 부르시던 엄마 몰!래!

 

용인 '지앤숍'에서 송탄까지 직접 구매해온 식물이기 때문이죠!

너무 늦게 간 탓인지 대품(식물의 크기가 큰 것)만 남아 있더라구요 원래는 작은포트를 사고싶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큰 미스김라일락을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ㅎㅎ

엄마 주는 거니까, 엄마가 잘 키우시겠거니 하고 맡겨버리기 :)

 

꽃이 개화하는 내내 집 안에 향수를 뿌린 것처럼 라일락향기가 가득 했어요 

(향기가 얼마나 강한지 노래 가사도 있다죠 ♬라일락 꽃향기맡으며~ 잊을 수 없는 기억들)

 

 

 2020.5.8.

 

 

그 당시 미스김 라일락의 꽃은 자세히 찍지 못하고,
엄마 놀래켜줄 생각만 하고 있었다죠
(끝까지 영상보면 엄마가 뒤로 자빠지는 모습이 보여요... ❤️)

 

 

현관에서부터 대형화분 품에 안고 들어오는 중.

 

 

 

 

그렇다면,

미스김라일락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미스김 라일락

1947년 미국인 식물 채집가가 북한산에서 야생의 털개회나무(수수꽃다리 ) 종자를 채취해 미국으로 가져가 원예종으로 개량한 뒤 붙인 이름이다. 꽃 이름이 한국 근무 당시 같은 사무실 여직원의 이름을 붙였다고 해서 더 유명하다.

아담한 수형(樹形)과 병해충에 강한 것은 물론 진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조경용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일락 품종이 되었다. 2014년 현재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대부터 비싼 로열티를 물어가며 역수입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스킴라일락

 

개화시기

4~6월

But!! 가장 최근에 육성된 라일락 품종이 있다고 해요.

'미스라일락 시리즈'로 나온,

미스리라일락(화이트), 미스박라일락(핑크), 미스정라일락(퍼플)이 있는데, 

이 3가지 라일락 품종은 봄·가을, 1년에 2번 개화 한다고 해요.

 

 

왼쪽부터 미스리라일락(화이트), 미스박라일락(핑크), 미스정라일락(퍼플)

 

 

헐!!

제가 가지고 온 나무는 '미스김라일락'이 아니고 '미스박라일락'인 것 같습니다......?

 

시리즈가 궁금하시거나,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 사이트 들어가보셔요 

www.treeinfo.com/treeinfo/product/list.aspx?pc=2&categorykey=1011

국제원예종묘

Copyrights © KUKJAE Horticulture Seeds Agricultural Co. All rights reserved

www.treeinfo.com

 

물주기 

봄, 여름에는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해주고

꽃이 지고 난 후에는 물주는 텀을 길게해주어, 손으로 긁어 화분의 흙1~2cm 아래까지도 말랐을 때 관수해주세요!

★ 겨울 베란다 월동 시에도 주기적으로 흙이 마르면 관수해주어야 해요

 

 

 

겨울이라 잎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어요. 물을 주면서 더 떨어뜨리는 중!

 

 

 

 

가지치기     

꽃이 모두 진 후 바로 가지치기 를 해주어야, 이듬해 꽃을 볼 수 있어요

시기적으로 늦게하면 다음 년도에 꽃을 볼 수 없다고 해요!

꼭!! 꽃대가 달린 가지는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그 자리에서 꽃눈이 생겨요.

 

 

검은색 줄이 그어져 있는 부분 을 포함해서, 꽃대를 모두 가지치기 해주어야 하는데요,

[소품] 줄기의 두,세마디를 남기고 그 위를 모두 잘라주세요!

[중품, 대품] 꽃이 진 꽃대 아래에, 잎 두어장을 남기고는 모두 잘라주세요!

 

 

 

이렇듯, 

미스김 라일락

 

에는 향긋하고 진한 향기 를 남기고,

 

여름에는 덥고 습해서 다른 식물들이 한창 '응애'(병충해)에 시달리고 있을 때도 

병충해 하나없이, 기특하게 지금까지도 잘 커나가고 있어요!!

 

 

 

 

위에서 찍은 모습

 

 

현재 미스김라일락의 모습 (2020.11.16)

추운 겨울을 맞이할 준비로,

잎들이 갈색,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있는데요!

이제 점차 잎들이 떨어지고 가지만 남겠죠 :(

그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내년 봄에 예쁜 라일락 꽃들을 만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옆에서 찍은 모습

 

 

 

올해는 '미스김 라일락'을 만나

(물론, 대품으로 만났지만)

봄,여름,가을,겨울을 처음으로 함께 맞이한 년도였어요.

 

어쩌면 아직 겨울이 오지않은 가을의 끝자락에,,

이제까지 잘 자라주고 있어서 라일락이 넘 기특하고 고마운 마음 :) 

앞으로도 우리 가족들과 함께 오래오래 

매년 '봄 향기'을 책임져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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